경남 어제 4천450명 확진, 전날보다 1천679명 급증…1명 사망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천명대를 건너뛰고 4천명대로 급증했다.

경남도는 15일 하루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천450명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닷새간 2천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가 하루 만에 4천명대에 진입해 확진 양상이 급증세를 보였다.

해외 입국 5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창원에서만 1천262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김해 824명, 양산 523명, 진주 543명, 거제 366명, 통영 198명, 사천 127명, 밀양 108명 등 시 지역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고성 111명, 창녕 87명, 거창 63명, 하동 47명, 함안 46명, 함양 38명, 남해 36명, 합천 29명, 산청·의령 각 21명이 확진되는 등 농어촌지역 확진자도 지속해서 느는 추세다.

방역 당국은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환자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9천674명(입원 709명, 재택치료 1만8천530명, 퇴원 4만317명, 사망 118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9명, 병상 가동률은 39.7%, 3차 예방 접종률은 57.3%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