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콤CBS, 파라마운트로 사명 변경…"스트리밍이 미래"

미국의 거대 미디어그룹 비아콤CBS가 15일(현지시간) 사명을 파라마운트로 변경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비아콤CBS는 할리우드 전통의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픽처스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파라마운트플러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밥 배키시 최고경영자(CEO)와 샤리 레드스톤 이사회 의장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콘텐츠의 힘을 반영하는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다"며 "파라마운트라는 새 사명은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이 되기를 열망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라마운트라는 명칭은 한 세기 넘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동의어였고 할리우드 황금시대를 개척한 우리 역사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스트리밍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그것이 우리의 밝은 미래"라고 강조했다. 비아콤CBS에 따르면 파라마운트플러스의 작년 4분기 신규 가입자는 730만 명을 기록했고 누적 가입자는 3천280만 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