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지사 불출마…"학교 일상회복 위해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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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역대 최장기 교육부 장관 기록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 브리핑에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회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유 부총리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굳혔으며 이에 따라 조만간 청와대에 사표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사태 속에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지휘해야 하는 교육부 장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유 부총리가 내각에 남기로 하면서 그는 역대 교육부 장관 중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규호 전 장관(1980년 5월 22일∼1983년 10월 14일)이 3년 4개월여(1241일)간 재임한 기록이 현재 최장이다. 유 부총리는 2018년 10월 2일 취임해 인날로 취임 1234일째를 맞았다. 오는 24일이면 이규호 전 장관을 제치고 최장기 기록을 세우게 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