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중형 SUV '마칸 T' 최초 공개…"국내 출시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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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독일 시장에 출시
가격 약 9450만원부터
마칸 T는 기존 911, 718 모델에서만 사용됐던 '투어링(Touring)'의 약자인 'T' 명칭을 붙인 최초의 4도어 스포츠카다. 보다 세밀해진 세팅, 첨단 장비, 효율적 엔진과 함께 T 모델만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른 마칸 모델처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됐다.
토크가 넓은 분당회전수(RPM) 범위에서 발휘되는 만큼 모든 주행 상황에서 즉각 가속이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6.2초 걸린다. 마칸 T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스틸 서스펜션과 15mm 낮아진 차체를 결합한 유일한 포르쉐 모델이다. T 모델의 역동적 특성을 강화하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도 추가 가능하다.
시트 중앙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되며 1열 시트 헤드레스트에는 포르쉐 크레스트가 양각으로 각인된다. 시트, 헤드레스트, 스티어링 휠에는 외관과 대조되는 실버 컬러 스티칭이 들어간다.
마칸 T는 올해 4월 독일 시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6만9462유로(한화 약 945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