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美엔비디아와 '맞손'…"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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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리이매진' 전략 실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랜드로버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 공동 개발
2025년부터 나올 신차부터 서비스 적용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컴퓨팅 분야 선두주자로 꼽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재규어랜드로버에 탑재될 자율주행 시스템·AI 기반 커넥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재규어랜드로버가 선보일 모든 신차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의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안전 기능과 자율주행, 주차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기능 등은 무선업데이트(OTA)를 통해 최신 상태를 유지하게끔 할 예정이다.
티에리 볼로레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는 "업계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은 재규어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재규어랜드로버의 전동화 전략)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엔비디아와의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은 전동화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재규어랜드로버의 잠재력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