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 청과물시장 거리가게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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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과물시장 거리 곳곳에 난립한 무허가 거리가게가 정돈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동대문구 청과물시장 거리가게 정비를 실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동대문 청과물시장 일대를 특화거리로 조성, 무허가 거리가게 약 40곳에 대해 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 거리가게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곳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느냐도 중요 요건으로 따진다. 운영자는 시에 점용료를 납부하는 대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보도 위 난립한 거리가게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도 환경 개선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거리가게 허가제를 종로4가 우리은행 앞, 이대역, 시흥대로 등에도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내 허가제 거리가게는 2195곳으로 전년 대비 212곳(10.7%) 증가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을 통해 점차 서울 보행로가 더욱 걷기 좋고 찾고 싶은 환경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시는 올해 동대문 청과물시장 일대를 특화거리로 조성, 무허가 거리가게 약 40곳에 대해 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 거리가게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곳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느냐도 중요 요건으로 따진다. 운영자는 시에 점용료를 납부하는 대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보도 위 난립한 거리가게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도 환경 개선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거리가게 허가제를 종로4가 우리은행 앞, 이대역, 시흥대로 등에도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내 허가제 거리가게는 2195곳으로 전년 대비 212곳(10.7%) 증가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을 통해 점차 서울 보행로가 더욱 걷기 좋고 찾고 싶은 환경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