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민낯 드러나…깨끗한 후보는 바로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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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창원서 윤석열 지원유세
"바늘도둑이 소도둑 돼" 이재명 직격
"깨끗한 후보는 바로 윤석열" 지지 호소

이 대표는 이날 창원 소답시장 연설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우리 윤석열 후보를 어떻게 괴롭혀보려고 감사하고 다 뒤졌는데, 아무것도 못 찾았다. 깨끗한 후보는 바로 윤석열 아니겠냐"며 "그에 반해 상대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하면서 유능한 행정가인 척하더니 최근 들어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옛말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고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어떤 사람이길래 그렇게까지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많이 먹나. 소고기 도둑 아니냐"며 "법인카드로 소고기 도둑은 대통령이 된다면 얼마나 큰 도둑이 되겠나. 소고기에 초밥에 베트남 쌀국수 먹는 게 그렇게 좋으면 그냥 대통령 하지 말고 먹고 다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창원 주민들을 향해선 "지년 5년 위선과 오만으로 가득한 문재인 정부를 경험하셨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며 "살림살이 나아지셨나"라고 물었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2002년 대선 TV토론회에서 남긴 어록이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려면 공직자로서 기본자세가 돼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임자는 바로 윤석열이다. 모두 압도적인 표로 당선시켜 달라"고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