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대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한 운전자 체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택시 기사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후 8시31분께 제주시 일도1동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총 3명이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