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림청장 "오후 2시30분 영덕산불 주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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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서 난 대형 산불 주불이 17일 오후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400ha가 산불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영덕읍 축산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된 산불진화현장지휘소에서 "영덕 산불 주불을 오후 2시 30분에 진화했다"고 밝혔다.이번 화재는 지난 15일 오전4시께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시작됐다. 당일 오후 5시께 진화됐지만 밤새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 16일 오전 2시18분께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졌고 17일까지 이어졌다.
산림당국은 헬기 40대와 인력 27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최근 10년 이내에 단일 산불에 헬기 40대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불 진화에 성공한 산림당국은 야간 불씨 탐지를 위해 산림청 헬기 12대와 열화상 드론 2대를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남은 불·뒷불정리에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영덕읍 축산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된 산불진화현장지휘소에서 "영덕 산불 주불을 오후 2시 30분에 진화했다"고 밝혔다.이번 화재는 지난 15일 오전4시께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시작됐다. 당일 오후 5시께 진화됐지만 밤새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 16일 오전 2시18분께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졌고 17일까지 이어졌다.
산림당국은 헬기 40대와 인력 27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최근 10년 이내에 단일 산불에 헬기 40대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불 진화에 성공한 산림당국은 야간 불씨 탐지를 위해 산림청 헬기 12대와 열화상 드론 2대를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남은 불·뒷불정리에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