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日 '섬머소닉' 등 해외 대형 페스티벌 연이어 초청

가수 CL /사진=베리체리 제공
가수 씨엘(CL)이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섬머소닉(SUMMER SONIC 2022)'를 비롯해 해외 음악 페스티벌에 연이어 초청 받았다.

'섬머소닉' 측은 최근 라인업을 공개하며 CL의 참여를 발표했다. 일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인 '섬머소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CL이 '섬머소닉'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CL은 블랙 아이드 피스와도 깜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섬머소닉'에 앞서 4, 5월에는 미국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4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사운드 머니 페스트(Sound Money Fest)'에 참가한다. 세계 최초 비트코인 뮤직 페스티벌인 '사운드 머니 페스트'에는 CL 외에도 인기 힙합 뮤지션인 LOGIC과 Run The Jewels 등이 출연한다. 이어 5월 15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엘리너 틴슬리 파크에서 개최되는 '위 아 원 뮤직 + 아츠 페스티벌(We Are One Music + Arts Festival)'에 출연한다. 14, 15일 양일간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는 Grimes, Lilwayne, Lupe Fiasco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 '알파(Alpha)'를 발표하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한국, 미국,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을 펼친 CL은 올해에도 다채로운 무대와 음악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