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브리 스튜디오에선 무슨 일이?

굿 리스너 1
▲ 지브리 스튜디오에선 무슨 일이? = 마이클 리더·제이크 커닝햄 지음. 송보라 옮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소인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과 뒷얘기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스튜디오 설립자이자 간판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 이외에도 수많은 애니메이션 장인들이 지브리 스튜디오를 함께 지탱해온 사실을 강조한다.

초기 작품 등장인물들의 도덕적 해이, 감독들 사이의 불화, 은퇴와 번복을 반복하며 후계 양성에 소홀했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고집 등 이면도 조명한다.

애플트리태일즈. 192쪽. 2만3천원.
▲ 굿 리스너 1 = 쥬드 프라이데이 지음.
인기 없는 만화가 쥬드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대가로 선배의 고민상담소 사무실을 빌려쓰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먼저 떠난 사람들이 찾아오고, 쥬드는 미처 전하지 못한 그들의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망설이는 존재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만화가'로 불리는 쥬드 프라이데이의 웹툰을 단행본으로 엮었다. 1권에는 14화의 연재분을 모았다.

므큐. 360쪽. 1만6천8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