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MOU 조기 해제, 최우선 목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올해 최우선 경영목표로 신협중앙회의 MOU 조기 해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16일 대전 유성구에서 진행된 제49차 정기대의원회를 통해 MOU 해제 이후 중기방안과 청사진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신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고, 경영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협은 공적자금 지원 이후 정부가 제시한 과제를 이행하며 MOU 조기 해제를 위해 노력해왔다.

신협 측은 MOU 해제 시 회원 조합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배당을 통해 조합 경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신협은 중앙회와 조합이 하나가 되어 자산 124조 원, 여신 94조 원을 기록했다"며 "20년 연속 흑자는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IS 비율이 10.51%에 이르렀고 1조 원 이상의 잉여금을 보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났다"며 "중앙회의 조합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협중앙회는 신임 이사 13명을 선임하고, 우수 임직원과 조합에 대한 표창과 시상도 진행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