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자…석유·가스 관련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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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이 등 에너지주 올라석유, 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 급등 전망
18일 오전 9시35분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지에스이는와 흥국석유는 전 거래일 보다 각각 475원(10.98%), 80원(1.05%) 오른 4800원과 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성에너지도 전 거래일 대비 260원(2.66%)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취사용, 난방용, 냉난방공조용, 영업용 및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아 우크라이나간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가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천연가스 17%, 석유 13% 수준이다.
간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전해진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의 교전 소식에 바이든 행정부의 경고까지 더해지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이 "매우 높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