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윤석열 41%…尹 오차범위 밖 우세" [한국갤럽]
입력
수정

한국갤럽이 이달 15~17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1%였다. 지난주 37%에서 4%포인트 오른 수치다.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4%였다. 지난주 36%에서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주 조사에서 37대 36으로 1% 포인트 차 팽팽했던 두 후보의 지지율은 한주만에 7% 포인트로 벌어지게 됐다. 윤 후보가 최종 후보로 당선 된후 컨벤션 효과로 42%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오차 범위 밖을 앞서는 결과다.

반면 이 후보는 서울(3%포인트 상승)에서 오름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지역이나, 세대별로 전반적인 지지율 정체를 겪으면서 윤 후보에게 뒤쳐지게 됐다.
안 후보는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13%에 비해 2%포인트 빠진 수치지만 여전히 두자리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특히 20대와 30대의 지지율이 높았따. 20대의 21%, 30대의 15%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의 지지율은 4%였다.
반면 윤 후보는 경제(27점), 사회복지(22점), 남북관계(35점), 코로나19상황(18점) 등으로 개인 이미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다만 갈등해소-국민화합 분야와 부동산에서는 각각 30점, 33점을 받아 29점, 32점을 받은 이 후보를 1점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의전체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