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내적 흥 깨운다…봉태규·신동까지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MV 출연

임창정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MV 티저 /사진=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임창정이 숨겨뒀던 끼를 분출하며 내적 '흥'을 제대로 깨운다.

지난 17일 오후 6시 임창정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17집의 후속 타이틀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티저 영상에서 임창정은 넉살, 신동과 함께 밴드를 구성해 화려한 드럼 연주를 선보이는가 하면 지휘자로 변신한 봉태규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클럽 DJ로도 변신하며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이후 반짝이 의상을 입고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봐'의 구절을 구성지게 꺾는 장면이 등장해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배우 봉태규, 이지훈을 비롯해 개그맨 이수근, 가수 넉살과 신동까지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의 출연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직비디오 속 이들의 익살스러운 연기 및 임창정과의 호흡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유머와 센스로 무장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한 임창정은 정규 17집의 후속 타이틀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로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2월 한 달 동안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앞서 임창정은 지난 4일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고생 중인 의료진을 위해 노개런티 공연을 진행,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라이브 무대를 선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음악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