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대표팀, 말레이시아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20일 인도네시아와 우승 격돌…남자 대표팀은 오늘 오후 6시 준결승
배드민턴 단체전 여자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배드민턴 단체전 여자 대표팀은 19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에서 열린 2022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Z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Y조 1위인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단식으로 치러진 1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선 심유진(23·인천공항)은 말레이시아의 셀바두레이 키소나를 2-0(21-16 21-17)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진 2경기(복식)에서도 대표팀은 성승연(25·전북은행)-백하나(22·새마을금고)를 앞세워 펄리 탄-발레리 시우를 2-0(21-15 21-14)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3경기(단식)에서도 이세연(27·새마을금고)이 시티 누르슈하이니에게 2-1(21-11 15-21 21-13)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20일 낮 12시 인도네시아와 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A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남자 대표팀도 19일 오후 6시 B조 1위 말레이시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에 승리하면 A조 1위 인도네시아-B조 2위 싱가포르의 경기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