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50곳 숙련인력 '숨통'…중진공, 일자리 연계 지원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숙련인력을 육성·공급하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중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숙련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는 기업과 숙련인력이 필요한 직무를 보유한 중소기업 150곳, 경력 1년 이상 실업자 또는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구직자 300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이 되면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를 연계하고,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활용해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그 뒤 기업과 구직자 간의 협의를 통해 산업현장 교수나 기능한국인, 대한민국 명장 등 전문가가 기업 맞춤형 현장 코칭을 실시한다.

참여 기업에는 신규 인력의 인건비를 보태기 위해 훈련수당을 월 60만원씩, 최대 3개월까지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제조업은 기업체당 최대 3명까지 신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 제조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제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