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바른 의인상에 故 이영곤 원장 선정

법무법인 바른과 공익사단법인 정은 제4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경남 진주 ‘이영곤 내과 의원’의 고(故) 이영곤 원장을 최근 선정했다. 이 원장은 작년 9월 남해고속도로 진주나들목 인근에서 가드레일 사고 차량을 목격했다. 그는 사고를 당한 운전자를 돕고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가던 중 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이 원장은 1996년부터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이영곤 내과 의원을 운영했다. 1주일에 세 번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를 진료하면서 ‘진주시 슈바이처’라고 불리기도 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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