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친러 반군 "정부군 공격에 민간인 2명 사망"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스타니치아 루한스카의 한 유치원이 포격을 받아 파손된 모습. 우크라이나 측은 유치원이 현지 친러시아 반군의 폭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지역인 루간스크에서 20일 민간인 2명이 정부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친러시아 반군 세력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PR은 이날 러시아 국경과 7㎞ 떨어진 한 마을 인근에서 정부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주택 5채가 파손됐다고 주장했다.LPR 국방부는 이날 오전 대포를 동원한 정부군이 세베르스키 도네츠강을 건너 자국 진지에 공격을 가했지만 병력 손실 없이 이를 격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돈바스 분쟁지역에서 자국 국민이 숨지면 즉각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