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만든 비탈릭 부테린 "크립토 윈터, 환영할 일"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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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2월 21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5회, 매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대형 연례행사인 '이드덴버(ETHDenver)'가 20일(현지시간) 폐막했습니다. 올해는 1만5000명이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연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이면서 이더리움 가격도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부테린은 "크립토 윈터를 환영한다"고 했어요. 부테린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지금 시장이 또 다른 혹한기에 접어든 것인지, 단순히 변동성이 큰 상태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암호화폐에 깊이 파고든 사람들은 약세장을 반긴다"며 "크립토 윈터는 어떤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는 시기"라고 규정했습니다. 시장이 과열되면 단기 수익만을 좇는 프로젝트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게 마련인데, 이게 싹 걸러진다는 겁니다. 또 "크립토 윈터는 개발자들이 기술 개발에 전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