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가장 도쿄스런 체험 '야경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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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동네 슈퍼마켓에 널려 있는 한국 식품, 거리에서 들리는 K-POP, 게다가 생김새까지 비슷하다 보니 나 자신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다.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를 보고 앱을 통해 한국 라디오를 듣다 보면 더욱 그렇다.
이럴 때 내가 이방인임을 인식시켜주는 행동이 '도쿄 야경 드라이브'다.도쿄 시내 중심을 작은 반경으로 한 바퀴 순환하는 C1 고속도로와 외각을 크게 도는 C2 고속도로가 있다.
C1과 C2 + 시내의 멋진 야경을 적절히 조합한 코스를 만들어 기분 전환할 때 드라이브하는 취미가 있다.한때 우리보다 멀리 앞서 있던 일본.
그때의 감성을 아는 우리 세대는 밤이 되면 당시의 일본 분위기를 살짝 엿볼 수 있다.늘 강조하지만 도쿄나 오사카는 서울이나 부산과 별반 차이가 없다.
진정한 일본을 느끼고 싶으면 지방 여행을 추천하지만 굳이 수도인 도쿄를 찾는다면 일본스럽고 도쿄스러운 여행지를 추천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도쿄 야경'이다.
특히 철도 교통 시스템 중심 도시인 도쿄는 이동 시 지상 구경이 힘든 경우가 많다.세계적으로 리오프닝 얘기가 슬슬 시작되고 있다. 정확히 언제일지 모르지만 모두가 그날을 기다리며 영상을 통해 전성기의 일본 감성을 느껴 보고 일본 여행의 기회가 된다면 도쿄 만의 뱃놀이와 함께 추천하는 볼거리가 '야경 드라이브'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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