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먹으러 갈래' 노래한 영탁, 완도 전복 홍보대사 위촉

최근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를 발표한 가수 영탁이 전남 완도군의 전복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1일 소속사 밀라그로에 따르면 영탁은 이달 18일 완도군청에서 '완도 전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영탁과 작곡가 지광민이 만든 '전복 먹으러 갈래'는 유쾌한 가사가 인상적인 팝 트로트 곡이다.

이 노래는 '전복 먹으러 갈래 /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 완도 앞 바다로'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완도 바다와 전복이 자연스레 알려지는 점을 본 완도군 측이 홍보대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탁은 "해산물을 좋아해서 노래 제목에 넣고자 생각하던 중 전복이 맛있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했다"며 "이번 노래를 통해 전복이 많이 소비돼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제목과 가사 덕분에 '완도'와 '전복'이 자연스레 홍보되고 우리 군의 전복 산업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탁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가수뿐 아니라 작곡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누나가 딱이야'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장민호의 '읽씹 안읽씹', 정동원의 '짝짝꿍짝' 등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