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 중국 바이트댄스와 웹툰 제휴 소식에 상승

키다리스튜디오가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와 웹툰 수천 작 이상의 타이틀을 공급하는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9분 기준 키다리스튜디오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7.97%)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키다리스튜디오는 이날 보유한 웹툰 콘텐츠를 4년 동안 바이트댄스에 공급하는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바이트댄스는 숏폼 플랫폼 틱톡의 운영사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바이트댄스에 향후 4년간 양사가 보유한 타이틀과 신규 제작 지식재산권(IP)을 우선 공급한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글로벌 시장 웹툰 매출이 1000억원 이상, 전체 매출의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키다리스튜디오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키다리이엔티를 흡수합병했다. 또 지난달 바이트댄스로부터 4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