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쥬라기·파브르 캠프…"엄마, '신화 액티비티' 하러 가요"
입력
수정
지면D4
'인기 만점' 체험 프로그램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신화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몇 달 전부터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신화 액티비티는 아이들이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크래프트 클래스,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 클래스, 이색 테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익스플로러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선호도가 높은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은 해녀 캠프, 쥬라기 캠프, 파브르 탐사 클래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 강사들이 친철하게 설명
수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야
이용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1월 다섯 살짜리 딸과 함께 제주신화월드를 방문한 이수현 씨는 “아이에게 1주일 동안의 제주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물어보니 그중 하나가 신화 액티비티였다”며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아이가 신화 액티비티를 하면서 제주에 더 있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신화 액티비티는 아이들에게만 인기 있는 것은 아니다. 이달 초 신화 액티비티를 신청한 30대 여성 박모씨는 “오전, 오후로 다양한 이용시간대가 배정돼 있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며 “지난 여행 때는 하루 날 잡고 아이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맡겨 몇 년 만에 남편과 단 둘이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화 액티비티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강사들의 전문성이다. 강사진은 유아교육이나 미술 전공자부터 교직 이수자, 고객만족서비스(CS) 자격증 보유자, 제과 기능사, 쇼콜라티에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모든 강사들은 유아 안전과 돌봄교육을 별도로 이수했다. 제주신화월드의 멤버십 프로그램 ‘신화리워드’에 가입하면 신화 액티비티 이용 때 10%를 깎아준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제주에 노키즈존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제주신화월드는 언제나 아이들을 환영하는 ‘예스키즈존’”이라며 “부모와 아이들 모두 잊지 못할 값진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신화 액티비티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