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동물학대 게시글' 디시인사이드 대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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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게시글이 여러 차례 올라와 논란이 일었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대표가 경찰에 고발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디시인사이드 대표 김모(51)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이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어 측은 "하루에 수십 차례 이상, 길고양이 학대를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리는 이용자들을 차단·경고하거나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는 디시인사이드 운영자의 동물학대 방조 행위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디시인사이드에는 고양이를 산채로 불태우거나 햄스터의 다리를 묶어 공중에 매다는 등 동물을 학대하는 영상이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현재까지 약 20만9천 명의 동의를 얻었다.
/연합뉴스
동물권단체 케어는 디시인사이드 대표 김모(51)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이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어 측은 "하루에 수십 차례 이상, 길고양이 학대를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리는 이용자들을 차단·경고하거나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는 디시인사이드 운영자의 동물학대 방조 행위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디시인사이드에는 고양이를 산채로 불태우거나 햄스터의 다리를 묶어 공중에 매다는 등 동물을 학대하는 영상이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현재까지 약 20만9천 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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