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 中특허 획득

한국·호주·러시아·일본에 이어 5번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췌장암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에 대한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허명은 ‘알킬카바모일 나프탈렌일옥시 옥테노일 하이드록시아마이드 또는 그 유도체의 약학적 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그 제조방법’이다. 이번 중국 특허는 한국 호주 러시아 일본에 이어 5번째로 등록됐다.이 특허는 아이발티노스타트에 대해 약효 및 유효량 등을 유지하면서 수분 안정성을 개선해 상업화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이 방법을 활용할 경우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원료 제조가 쉽다. 용해도 및 원료 자체의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향상시켜 상업화를 할 때 수익성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했다. 기존의 주사제보다 환자의 복용 순응도가 높은 먹는 제형(경구제)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중국 특허는 2038년 4월 18일까지 유효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글로벌 특허권을 계속 강화해 국가별 기술수출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에 대해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지난달 미국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미국 내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하기 위해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