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DATA, 데이터바우처 지원 기업 참여

NHN DATA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기술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관련 상품과 가공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활용 폭을 늘리는 사업이다. 데이터 상품 이용을 원하는 수요 기업과 데이터를 판매하는 공급 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NHN DATA는 NHN의 데이터 전문 기술 자회사다. 4년 연속 공급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NHN DATA는 올해 사업에서 앱 데이터 상품 2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자사가 수집한 2800만 개의 구글 맞춤형 광고를 분석해 앱 다운로드 수와 순위 목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앱 다운로드 유저의 성별과 연령 데이터도 추출한다. 업종별 플랫폼 방문자들의 관심 상품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웹 데이터 상품도 6개 마련했다.

수요 기업은 NHN DATA의 앱‧웹 데이터 상품을 이용해 자사 출시 앱이나 동종 업종의 앱 설치 현황과 플랫폼 방문자 유입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NHN DATA는 이번 사업에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다이티’를 도입해 수요 기업에 데이터 상품 및 가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업 실무자가 앱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이티 셀프 마켓’을 선보였다.NHN DATA 관계자는 “신규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다이티 플랫폼 중심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활용도 높은 앱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