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2차전지 시장 본격 진출…자회사 티엔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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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티엔디 지분 44% 취득 마무리레이저 장비 제조업체 엘아이에스가 전기차 관련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차세대 유니콘기업인 티엔디를 인수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엘아이에스는 지난달 티엔디의 지분 44% 취득을 마무리했다. 엘아이에스는 티엔디를 통해 향후 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최근 내연기관 종식을 선언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전기차에 쓰이는 원재료 가격은 폭등하고 있으며, 핵심 배터리 기술을 가진 회사들의 가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엘아이에스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티엔디는 글로벌 완성차업체 전기차에 배터리팩을 탑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올해까지 최소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로 생산시설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매년 두 배 이상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티엔디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다면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