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항공 운송요금 선택·결제 한번에"
입력
수정
지면A19
GBTS, 물류 운임 중개 플랫폼물류 전문기업 지비티에스(GBT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출입 운송비용을 상품처럼 골라 사용하는 ‘해상·항공 운임 중개 플랫폼(로지스몰)’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수출입 운송요금을 찾아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첫 플랫폼이다.
22일 지비티에스에 따르면 로지스몰에선 수출입 이용자가 자신이 필요한 구간의 물류 비용을 실시간 검색해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상품에는 해상·항공 운임과 부대비용, 상품의 유효기간 등이 표시돼 있다. 해외 도시 간 운송비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서창길 지비티에스 대표는 “동일 화물운송 구간이라도 서로 다른 포워더(운송대행업체)가 등록한 상품을 실시간 비교해 본인에게 제일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로지스몰에 등록한 상품들은 대부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일부 카드는 적립한도 없이 0.5%의 캐시백도 제공받을 수 있다.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 수출입 업체들이 물류비용을 산출할 때마다 매번 견적을 요청하고 받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물류난이 커짐에 따라 수출비용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로지스몰과 같이 운송비용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서 대표의 예상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