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건강관리' 지아이비타, 시리즈A 투자 유치

45억 이어 40억 추가유치 앞둬
스마트워치용 앱·위젯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아이비타가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아이비타는 스마트 디바이스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SK증권이 리드투자자로 참여했다. 추가로 40억원 이상 규모 후속 투자 유치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아이비타는 이번 투자로 건강미션 리워드 앱 ‘로디(ROTHY)’ 고도화에 나선다. 로디는 개인 맞춤형 AI 건강관리 서비스다. 걸음과 수면, 체성분 등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해 AI가 분석하고 이용자에게 건강 미션을 제공한다.지아이비타는 상반기에 스마트워치용 로디 앱과 위젯을 선보일 계획이다. 운동 서비스는 물론 식이, 수면, 마음 건강 등 일상 건강 관리 콘텐츠도 추가된다. 지아이비타 관계자는 “로디 건강 미션으로 생활 패턴을 개선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생활 습관을 찾을 수 있다”며 “향후 모든 질환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예진 SK증권 신기술 투자본부 박사는 “지아이비타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대 성장 가능성 및 우수한 인력 구성원을 높게 평가해 투자했다”며 “앞으로 SK증권 포트폴리오사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지아이비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대면 진행되던 의료 프로토콜을 디지털로 혁신하고 의료진이 환자들과 데이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