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코인 투자하려면 시험 봐라"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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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2월 23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5회, 매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이 와중에, 러시아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지난 18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암호화폐 채굴·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행정부 입장은 달랐습니다. 투자자산으로 인정하자는 겁니다. 대신 은행 계좌를 이용하도록 하고, 암호화폐거래소에 KYC(고객확인)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면이 있죠? 또 거래소는 이용자에게 코인 투자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려야 합니다. 일반투자자는 암호화폐에 관한 기본 지식을 확인하는 온라인 시험을 치게 하자는 내용도 있어요. 통과하면 연간 60만루블(약 900만원), 통과하지 못하면 5만루블(약 75만원)까지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정부안 단계여서 어떻게 확정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