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中 3상 승인

2025년 허가 목표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유사한 내용의 국내 임상 3상 주요결과(톱라인)를 발표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을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과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국내 품목허가는 내년을 목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도 임상을 통해 효능을 입증하고 2025년까지 승인받겠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에서 ‘나보타’와 ‘펙수프라잔’에 이어 이나보글리플로진까지 허가 혹은 임상계획을 승인받았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지난해 말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은 기술이전 성공해 현재 3상을 진행 중이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