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다우닝 리클라이너…최대 70% 싸게 사볼까

롯데백화점 단독 특가전

27일까지 '홈스타일링 페어'
40개 브랜드 참여…전 점포서
쟁반 등 각종 키친웨어·소품도
금액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리빙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열어
세계적 디자이너 제품 판매
에이스침대 ZANA.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집 꾸미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리빙 매출 증가율은 2020년 16%에 이어 지난해에는 28%로 상승했다.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20%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리빙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봄은 날씨가 따뜻해 이사와 결혼의 성수기로 꼽히는 데다 집을 새롭게 단장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매년 2월 대규모 리빙 행사를 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이달 27일까지 전점에서 40개의 리빙 브랜드가 참여하는 ‘홈스타일링 페어’를 연다. 단독 특가 상품과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해 봄맞이 리빙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인기 리빙 브랜드 최대 70% 할인

더메종 소파.
먼저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침대 소파 등 가구부터 키친웨어, 인테리어 소품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렸다. 상품 물량도 3배 이상 많이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이스침대의 ZANA(K3·892만6000원), 다우닝의 1인용 리클라이너(109만원), 닥스 침구의 뭉크 세트(S·17만3000원), 알레르망의 코티지 차렵 세트(Q·18만7000원) 등이다.이 밖에 헹켈 즈윌링의 벨라세라 커틀러리 세트(24P·9만5000원), 포트메리온의 스카터 쟁반 세트(대/중/소 3P·3만100원), 메종드컨셉의 시그니처 디퓨저(1+1·3만9000원) 등 키친웨어와 소품도 선보인다. 시몬스, 템퍼, 씰리, 휘슬러, 빌레로이앤보흐 등 인기 브랜드 상품도 30~70% 할인된 가격에 엄선해 판매한다.

각 점포 행사장에서도 다양한 리빙 행사를 연다. 각 행사는 ‘홈스타일링 페어’ 기간에 점포별 릴레이로 열린다.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단독 특가 상품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의 인기 상품도 만날 수 있다. 홈스타일링 페어 마지막 주에는 청량리점, 관악점, 수원점 등에서 대표 행사를 연다. 2월 25~27일 주말 사흘간은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서 하이엔드 가구 소개

다우닝 1인용 리클라이너.
롯데백화점은 팝업스토어를 열어 기존에 백화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리빙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점의 하이엔드 크래프트 가구 브랜드 ‘유앤어스×스텔라웍스’와 친환경 원목 브랜드 ‘블루레뇨’, 잠실점의 독일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롤프 벤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유앤어스×스텔라웍스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듀오 네리&후를 주축으로 세계 최고 건축 디자이너 13팀이 디자인한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블링크 오벌 다이닝 테이블(821만원), 테일러 소파(798만원), 번드 사이드 테이블(182만원) 등이다. 유럽의 장인정신과 동양의 감수성을 결합한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코로나19가 끝난 후에도 리빙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