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강남4구 매매가, 평균 3억40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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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다양한 지표는 주택시장이 이제 변곡점을 지나 추세적 하향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서울은 4주, 수도권은 3주, 강남 4구는 2주 연속 매매가가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2월 한국은행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97로 1년 9개월 만에 기준점인 100을 하회했다.
그는 “2월 1~20일 강남 4구 실거래 계약을 보면 16개 단지에서 전(前) 고가 대비 하락 사례가 포착됐다”며 “초소형(40㎡ 미만)을 제외한 아파트 평균 하락 금액은 3억4000만원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