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예상"

교보증권은 23일 중견 건설사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매출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25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작년보다 매출은 34.9%, 영업이익은 36.3% 늘어난 액수다.백 연구원은 "고양 덕은, 경산 중산 등 수익성이 높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분양을 앞두고 있고, 건설·콘크리트·해운·환경 등 전 사업 부문이 양호한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급증했다. 시장 기대치(99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대구 동구 '동대구에일린의뜰' 등이 준공된 데다, 수도권 주택 공급 증가에 힘입어 콘크리트 부문 적자 폭이 줄어든 결과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