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3월 9일 ‘온 클래식- 새봄’으로 올해 클래식 공연 포문

(재)중구문화재단은 오는 3월 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온 클래식- 새봄’으로 올해 클래식 공연의 포문을 연다.

매년 ‘금난새 클래식판타지아’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섰던 충무아트센터는 2022년 신규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온 클래식’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일 년 간 세 번의 무대를 선보인다.

‘온 클래식’은 ‘모두의 클래식’, ‘모두를 위한 음악’이란 의미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대 지휘과 교수로 재직했던 김덕기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부제인 ‘새봄’처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첫 무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설렘을 담은 희망차고 밝은 곡들을 들려줄 것이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적인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으로 밝고 화려하게 시작하며,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왈츠 명곡 중 하나로 알려진 ‘봄의 소리 왈츠’, ‘집시 바론 서곡’, 120여곡의 폴카 중 대표적인 곡으로 꼽히는 ‘트리치-트라치 폴카’, ‘천둥과 번개’, ‘사냥’ 등 유쾌하고 흥겨운 곡들로 구성했다. 또한 박규민 바이올린 협연으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하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의 4악장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나 자치적인 연주 활동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고양아람누리,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의 예술단체들과 정기적으로 매 해 90여회의 무대에 서는 실력 있는 단체이다.

예매는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