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촉구
입력
수정
이 단체는 "세계 2위 환적항만, 세계 5·6위 컨테이너항만, 세계 1위의 부울경 조선산업벨트, 국내 최대 수산물 거래소 등을 갖춘 부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해양수산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물검사원, 해양조사원, 해양수산인재개발원, 해양진흥공사, 해양박물관, 해양과학기술원, 해양조사원 등 해수부 관련 주요 공공기관은 부산에 있지만 민간기업은 서울에 집중돼 있어 협업은 여전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부문과 민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해수부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중앙부처가 세종시에 모여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독일 등의 사례에서 볼 때 더는 설득력이 없다"며 "부산 이전은 해수부의 안정적인 발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