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성차별철폐행동 "윤 후보 TV광고, 채용 성차별 문제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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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가 참여하는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이 2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TV 광고가 채용 성차별 문제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동행동이 문제 삼은 광고는 채용 면접 장면을 다룬 윤 후보의 TV 광고로, 지난 15일 공개된 이 광고는 환하게 웃는 여성 응시자와 좌절한 표정의 남성 응시자의 모습을 묘사해 논란을 빚었다. 또 해당 장면의 자막과 내레이션에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에 대해 공동행동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여성할당제 때문에 남성이 채용 과정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성차별주의자들의 근거 없는 주장이 연상되는 대목"이라며 "윤 후보가 성차별 현실을 왜곡하는 TV광고를 통해 또다시 '여성혐오' 조장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의 광고 속 세상은 현실과 전혀 다르다"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성혐오를 확산해 표를 얻으려는 선거전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공동행동이 문제 삼은 광고는 채용 면접 장면을 다룬 윤 후보의 TV 광고로, 지난 15일 공개된 이 광고는 환하게 웃는 여성 응시자와 좌절한 표정의 남성 응시자의 모습을 묘사해 논란을 빚었다. 또 해당 장면의 자막과 내레이션에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에 대해 공동행동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여성할당제 때문에 남성이 채용 과정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성차별주의자들의 근거 없는 주장이 연상되는 대목"이라며 "윤 후보가 성차별 현실을 왜곡하는 TV광고를 통해 또다시 '여성혐오' 조장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의 광고 속 세상은 현실과 전혀 다르다"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성혐오를 확산해 표를 얻으려는 선거전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