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민선 7기 핵심공약 통해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도입 노선 12개 운영'

경기 광주시는 오는 3월 개학 시기에 맞춰 광주누리 공영마을버스 신규 노선 2개를 추가 개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인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도입한 이래 지난해 12월에 5개 노선, 올해 3월부터 2개 노선을 추가 개통 등 총 12개 노선이 운영된다.

이번에 추가로 개통되는 신규 노선은 올해 2월 추가 도입되는 전기버스 3대의 노선으로 △광주12번(2대) 장지차고지~경기광주역~광주터미널~밀목~도수초교~천진암 △광주13번(1대) 장지차고지~경기광주역~광주터미널~밀목~도수초교 구간을 운행한다.신규 노선은 경안중, 광주초·중, 경화여중·고, 광주고, 중앙고, 도수초·광수중 등 학교를 주요 경유지로 하고 있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지원 사업’과 병행해 학생들의 통학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완료된 경기연구원 수행 연구용역인 ‘광주시 학생통행실태 분석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에서 제언한 통학버스 노선의 우선순위 및 운행계획(7개 학교, 6개 노선)의 실행력 담보를 위해 ‘광주시 지방 대중교통 계획’ 반영을 추진 중이며 향후 재원확보 등을 거쳐 연차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전기버스 4대를 더 구입해 하반기 신규 노선 발굴 및 기존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의 증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기존 수익성 중심의 버스 운영체제와 차별화된 서비스,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경강선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마을버스 100% 공영제’를 지속·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