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 위성락 "한미 연합억지 필수…국익에 기초한 실용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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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아닌 스마트한 비숍' 능동외교…비핵화, 단계적 접근통한 신뢰 중요"
"美와의 동맹에 기초해야, 한미일 3자협력도 중요…中과 관계 계속 발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위성락(전 주러대사) 실용외교위원장은 23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문제와 관련해 "한미 연합억지체계는 필수적이고 한미일 3자의 협력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외신 기자 회견에서 "비핵화와 평화 구축 노력의 기초가 되는 적절한 억지력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비전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받아들일 수 있고 이행할 수 있는 합의와 이행이 따르는 단계적 접근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 트랙과 평화 트랙이 서로 최대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 공조와 남북 대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은 미중 경쟁에 대해 높은 수준의 적응력을 지닌 외교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며 "그것은 능동적인 외교를 말하며 우리가 힘없는 '졸'이 아니라 스마트한 '비숍'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외교정책은 미국과의 동맹 위에 확고하게 기초해야 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은 2008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다.
우리는 상호 이익에 기초한 중국과의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역사 문제를 해결하고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적인 관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선된 한일관계는 의심할 바 없이 한국이 미중 경쟁의 시대에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위원장은 "'이재명 외교 정책'의 핵심은 이념과 당파적 이익을 초월하는 국익에 기초한 실용적 외교"라면서 "이 후보는 한국 국민의 생계와 국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실용주의자"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美와의 동맹에 기초해야, 한미일 3자협력도 중요…中과 관계 계속 발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위성락(전 주러대사) 실용외교위원장은 23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문제와 관련해 "한미 연합억지체계는 필수적이고 한미일 3자의 협력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외신 기자 회견에서 "비핵화와 평화 구축 노력의 기초가 되는 적절한 억지력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비전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받아들일 수 있고 이행할 수 있는 합의와 이행이 따르는 단계적 접근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 트랙과 평화 트랙이 서로 최대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 공조와 남북 대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은 미중 경쟁에 대해 높은 수준의 적응력을 지닌 외교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며 "그것은 능동적인 외교를 말하며 우리가 힘없는 '졸'이 아니라 스마트한 '비숍'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외교정책은 미국과의 동맹 위에 확고하게 기초해야 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은 2008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다.
우리는 상호 이익에 기초한 중국과의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역사 문제를 해결하고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적인 관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선된 한일관계는 의심할 바 없이 한국이 미중 경쟁의 시대에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위원장은 "'이재명 외교 정책'의 핵심은 이념과 당파적 이익을 초월하는 국익에 기초한 실용적 외교"라면서 "이 후보는 한국 국민의 생계와 국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실용주의자"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