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하인즈 "식물성 대체육 시장 진출"

크래프트 하인즈가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래프트 하인즈는 스타트업인 더노트컴퍼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더노트컴퍼니는 식물성 고기, 우유, 달걀 등을 만드는 회사다.크래프트 하인즈의 미국 대표인 칼로스 애브람스 리베라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여러분이 신뢰하는 브랜드에서 식물성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리베라 대표는 합작법인의 목표가 식물성 식품을 '민주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비욘드미트나 임파서블 푸드가 만든 대체육 가격이 일반 닭고기나 쇠고기보다 비싼 것과는 다르다는 뜻이다.

성장성도 크다고 봤다. 리베라 대표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 1이 육류 소비를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는 식단을 따르고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