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하면 혜택…경남도, 포인트제 시행

경남도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탄소중립 실천포인제 제도'를 새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가정이나 아파트단지 등에서 도시가스, 상수도, 전기 사용을 줄이고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 기존 탄소포인트제와는 별도 시행한다. 백화점이나 마트 이용 시 전자영수증 발급, 전기차 등 무공해차 대여, 배달 주문 시 다회용기 사용,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 참여 실적에 따라 실천포인트를 적립하는 제도다.

올해는 처음 시행하는 점을 고려해 실천활동 중 한 가지만 이행해도 최초 실천다짐 지원금으로 5천원을 지급한다.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7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인센티브는 현금이나 카드사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 이후 한국환경공단에서 일괄 정산해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매달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는 도민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고,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가입하고, 행동실천 항목에 있는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