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이재명 지지?…"허위, 정치 관련 입장 밝힐 생각 없어"
입력
수정
온라인 상에서 지지 오인케 하는 사진 떠돌아배우 고두심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허위라고 반박했다.
고두심 측 "사실 아냐, 또 발견될 시 강경 대응"
고두심의 소속사 맥스파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고두심이 전혀 언급도 하지 않은 발언을 인용해 선거 관련 허위 포스팅 사진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사진은 사실이 아님을 재차 강조드린다. 고두심은 해당 포스팅과 관련도 없고 어떠한 발언도 한 적이 없다. 또 원희룡 지사에 대한 입장도 일체 언급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정치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힐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고두심에 관한 허위사실이나 허위발언이 또 발견될 시에는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SNS를 통해 고두심과 이 후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나란히 합성한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해당 사진과 함께 "제주도 출신 고두심.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도 경제 망친 인간입니다. 제주도 100% 이재명 경제 대통령 투표합니다"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고두심이 이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어 소속사 측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한편, 최근 다수의 연예인들이 대선 후보 공개지지를 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손병호를 비롯해 이원종, 박혁권, 이기영, 김의성, 그룹 시나위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 가수 이은미, 작곡가 윤일상이 이 후보를 향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반면 가수 김흥국, 배우 독고영재, 정동남, 임혁, 개그맨 김종국, 그룹 원타임 출신 가수 송백경 등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또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오지명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유튜브에 출연해 허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