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의 끝없는 추락...세계부호 톱10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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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가 세계 부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3일(현지시간) 투자매체 더스트릿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순자산 297억 달러를 잃었고 이날 기준 세계 부호 순위 15위로 밀려났다.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폭락의 영향이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 하락한 19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스트릿은 메타가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바꾼 이후 지금까지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의 재산이 큰 폭으로 줄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였다. 메타의 실적 발표 이후 하루만에 재산 29조 원을 잃은 것이다.
당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페북의 주가는 20% 넘게 폭락했다. 이로 인해 페북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2천억 달러(한화 약 241조)가 사라졌고 이 가운데 저커버그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가치도 240억 달러(한화 약 28조 9천억 원)가량 증발했다. 이같은 대규모 손실을 경험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저커버그는 추가로 50억 달러 이상을 잃었고 세계 부호 순위도 연일 밀려나는 모양새다. 앞서 2018년 저커버그는 부호 3위에 오르며 '버핏을 제친 젊은 IT기업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23일(현지시간) 투자매체 더스트릿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순자산 297억 달러를 잃었고 이날 기준 세계 부호 순위 15위로 밀려났다.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폭락의 영향이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 하락한 19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스트릿은 메타가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바꾼 이후 지금까지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의 재산이 큰 폭으로 줄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였다. 메타의 실적 발표 이후 하루만에 재산 29조 원을 잃은 것이다.
당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페북의 주가는 20% 넘게 폭락했다. 이로 인해 페북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2천억 달러(한화 약 241조)가 사라졌고 이 가운데 저커버그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가치도 240억 달러(한화 약 28조 9천억 원)가량 증발했다. 이같은 대규모 손실을 경험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저커버그는 추가로 50억 달러 이상을 잃었고 세계 부호 순위도 연일 밀려나는 모양새다. 앞서 2018년 저커버그는 부호 3위에 오르며 '버핏을 제친 젊은 IT기업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