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

개인정보보호 인증도 취득
왼쪽부터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임성환 BSI그룹코리아 대표.
대웅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ISO277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27001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글로벌 표준이다. 회사가 정보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호하기 위한 절차(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문서화해,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지를 검증한다. ISO27001 인증 범위에는 대웅제약의 의약품 제조 및 생산, 연구개발 업무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보툴리눔 독소 제제(나보타)의 생산기술도 포함됐다. 대상이 되는 거점은 오송 및 향남에 위치한 생산공장과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다.ISO27001의 확장판인 ISO27701은 개인정보보호 경영관리시스템 글로벌 표준이다. 회사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검증한다. ISO27701 인증 범위는 제조·생산·연구 분야 개인정보에 해당되는 임상실험 관련 개인정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동시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위험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안전한 업무환경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와 같은 노력이 회사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높은 보안 수준을 기반으로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