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677마력 V8엔진' CT5-V 블랙윙, 다음달 국내 출시

6.2L 핸드 빌트 슈퍼차저 V8엔진 탑재
V시리즈 중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

CT5-V 블랙윙 티저. 사진=캐딜락코리아

캐딜락이 신규 고성능 모델 'CT5-V 블랙윙'의 티저 영상을 24일 공개하고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CT5-V 블랙윙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6.2L 핸드 빌트 슈퍼차저 V8엔진이 탑재된다. 장인정신을 강조한 이 엔진은 모든 엔진 제작 과정을 한 명의 엔지니어가 책임지고 관리하며 엔진 덮개에 해당 엔지니어의 서명이 각인됐다.

CT5-V 블랙윙 티저. 사진=캐딜락코리아

여기에 최신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677마력, 최대토크 91.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회사 측은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그랜드 코스 등에서 캐딜락 초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은 다음달 2일 CT5-V 블랙윙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정확한 가격과 제원은 공식 출시 때 공개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