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드론쇼 코리아'서 5G 기반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 공개

SK텔레콤은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2 드론쇼 코리아’에서 5G 기반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이달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2 드론쇼 코리아’에서 5세대 통신(5G)용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T라이브캐스터 본드’를 공개한다. 이달 출시한 T라이브캐스터 본드는 최대 5개의 모뎀을 장착해 다수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는 미션컴퓨터다. 미션컴퓨터는 드론에 탑재된 다양한 임무장치를 제어하고 조종기 및 관제시스템과 통신하는 장비다. SK텔레콤은 "드론 미션컴퓨터가 다수의 이동통신망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라며 "통신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도서, 산간 등 비도심지역 비행에도 안정적인 통신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며 드론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도 전시한다. 이 솔루션은 국내 제조사와 글로벌 드론 업체에서 출시한 드론과 모두 연동 가능하며 2018년 출시 이후 70여 곳의 국내 공공기관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T라이브캐스터’의 구독형 모델인 ‘T라이브캐스터 플랜’에 인앱결제 기능을 연내 탑재하고 영상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할 예정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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