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개학 전 학교에 신속 항원검사도구 27만개 배분

3월에 학생 1인당 9개·교사는 4개씩 지급
전북지역 학교에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항원검사 도구(이하 검
사 도구)가 배분돼 개학 직후부터 학생들이 검사를 받게 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예비비 56억원으로 구매한 검사 도구를 개학 이후 학생에게 1인당 9개, 교직원에게 1인당 4개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강당에서 각급 학교에 배분할 검사 도구를 낱개로 포장하는 소분 작업에 들어갔다.

정부에서 1차분으로 보내온 선제검사용 21만여개, 긴급 지원용(비축분) 6만2천여개 등 총 27만2천여개의 검사 도구를 낱개로 포장하는 작업이다. 낱개 포장된 검사 도구는 각 교육지원청을 거쳐 이번 주에 각 학교에 배송된다.

일선 학교는 3월 개학 첫 주에 학생들에게 1인당 1개씩의 검사 도구를 제공하게 된다.

이어 둘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는 매주 학생 1인당 2개, 교직원은 1인당 1개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낱개 포장된 검사 도구는 교육지원청을 거쳐 신속하게 학교에 배분된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항원 검사를 받도록 학교와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