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민주, 이재명 주재 긴급회의…"안보 리더십 중요성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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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주재로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긴급 안보경제 연석회의'를 열어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우크라이나의 교민 안전이 가장 우선이며, 우리 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고 경제에 미칠 위험을 미리 방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최지은 국제대변인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교민 64명이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다.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정부에 촉구하고 체크하겠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주요 도시에 전면적 미사일 공격을 하는 것은 심각한 민간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당장은 아니지만 기름값과 가스값 상승 등 앞으로 전반적인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재고를 확대하고 특별 관리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을 기초로 긴밀히 대응해 한반도 평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또 이번 사태를 통해 안정된 외교안보 정책과 경제·안보 리더십의 중요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섣부른 선제 타격 논의는 전쟁의 빌미를 주기도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물가·금융·산업 등 전 분야에서 한국 경제에도 영향 미칠 불확실성이 고조하고 있어, 향후에 이 후보처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경제 대통령이 경제 안보를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강한 한미동맹이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동맹이 없고, 우크라이나에는 내부 분열이 있지만 한국의 국내 분열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더는 국내를 분열시키면 안 되고, 오히려 통합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경제·안보 콘트롤타워를 공약으로 내건 이 후보의 경쟁 우위와 통합정부론의 당위성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급 인사, 선대위 평화번영위·경제안보위원장, 김현종 특보단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우크라이나의 교민 안전이 가장 우선이며, 우리 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고 경제에 미칠 위험을 미리 방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최지은 국제대변인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교민 64명이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다.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정부에 촉구하고 체크하겠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주요 도시에 전면적 미사일 공격을 하는 것은 심각한 민간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당장은 아니지만 기름값과 가스값 상승 등 앞으로 전반적인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재고를 확대하고 특별 관리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을 기초로 긴밀히 대응해 한반도 평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또 이번 사태를 통해 안정된 외교안보 정책과 경제·안보 리더십의 중요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섣부른 선제 타격 논의는 전쟁의 빌미를 주기도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물가·금융·산업 등 전 분야에서 한국 경제에도 영향 미칠 불확실성이 고조하고 있어, 향후에 이 후보처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경제 대통령이 경제 안보를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강한 한미동맹이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동맹이 없고, 우크라이나에는 내부 분열이 있지만 한국의 국내 분열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더는 국내를 분열시키면 안 되고, 오히려 통합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경제·안보 콘트롤타워를 공약으로 내건 이 후보의 경쟁 우위와 통합정부론의 당위성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급 인사, 선대위 평화번영위·경제안보위원장, 김현종 특보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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