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74년째 메뉴는 3개…인앤아웃 성공비결

"돈만 좇기보다 기본 충실한 회사가 장수"
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2월 21일자 <74년째 메뉴는 딱 3개…햄버거 연매출 1조 찍은 ‘이 기업’>이었다. 세 가지 햄버거 메뉴로 74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인앤아웃버거의 성공 비결을 다뤘다.

지난해 한 조사에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버거 체인점으로 꼽힌 인앤아웃에는 자체 주문 앱이 없다. 패스트푸드는 빠르기가 생명인데 조리 시간도 10분가량 걸린다. ‘시대착오적 햄버거 가게’로 불리는 인앤아웃의 성공 뒤에는 린지 스나이더 최고경영자(CEO)의 ‘기본에 충실하는 게 곧 혁신’이란 경영철학이 있었다. 한 네티즌은 “돈만 좇는 곳보다 기본에 충실한 회사가 결국 오래간다”고 덧붙였다.

가장 많이 읽은 기사 2위는 2월 23일자 <“2억 전셋집 주인, 단돈 5000만원으로 집 산 갭투자자”>였다. 전문가들은 전세자금대출이 ‘갭투자 열풍’의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올 들어 금리 상승으로 집값·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면 이 같은 갭투자가 ‘깡통 전세’로 이어지면서 가계부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2월 24일자 <“이러다 중국에 안방 빼앗긴다”…한국 車업계 ‘초긴장’>이었다. 중국 민영 완성차업체 1위인 지리자동차가 옛 한국GM 군산공장에서 1.5t 전기트럭을 생산해 판매하기로 했다. 중국 차가 한국을 발판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을 노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민 한경닷컴 기자